안녕하세요! 단짠 재테크의 환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갖고 있던 신용대출을 모두 완납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 기준은 2019년10월~2020년9월까지로 약 1년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제가 받은 신용대출(850만원)인데요 2019년 10월 전 첫 독립을 하게되었어요.
목돈이 모두 개인연금과 주택청약에 넣었는지라 해지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신용대출을 받았습니다.
우리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았고 금리는 그 당시 (6.6%) 중도상환수수료는 없었고
2년 안에 완납하는 조건이었습니다. 2년동안 내는 이자를 계산해보니 약 100만원
가까이 나오더군요... 저는 이 이자가 너무나 아깝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달이라도 빨리 대출을 갚자! 라는 목표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대출금을 갚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제가 근무했을 당시 받았던 월급은 세금을 제외하고 230만원 정도였는데요. 전 이렇게 사용했습니다.
분류 (2019년 10월) | 월 지출 금액 (고정비 포함) |
비고 |
자동차 할부 | 128,000원 | 고정비 |
신용대출 (첫 상환 금액) | 384,166원 | |
중소기업전세자금대출 (이자만 납입) | 65,000원 | |
집 관리비 (주차비 포함) | 120,000원 | |
주택청약 | 100,000원 | |
청년내일채움공제 | 125,000원 | |
산업은행 적금 | 20,000원 | |
연금저축보험 | 150,000원 | |
연금저축펀드 | 100,000원 | |
유니버셜보험 | 155,000원 | |
암보험 | 27,000원 | |
자동차보험 | 12,000원 | |
통신비 | 43,000원 | |
공과금 | 12,000원 | |
점심 식비 | 150,000원 | 유동비 |
교통비 | 80,000원 | |
마트(식자재 및 생필품) | 100,000원 | |
대인관계 | 150,000원 | |
총액 | 1,921,166원 | |
2,300,000-1,921,166=378,834원 | 월급-월지출비 |
정말 숨만 쉬어도 돈이 쭉쭉 빠져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간혹 경조사(결혼식, 장례식)가 발생되거나 부모님생신 어버이날 어린이날 등 집안 행사가 발생했을 때
원하는 금액만큼 대출을 갚지 못할 때도 있었어요
전 꼭 1년안에 대출금을 갚고 싶었습니다. 고정비는 말 그대로 수정할수는 없고 유동비를 줄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약 37만원이라는 돈이 남기는 했지만 각 달별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니 예비금으로 갖고 있었어요.
그래서 생활 속 지출을 줄이는것이 중요하다 생각했고 저는 아래 4가지 요소를 실천해서 절약 된 모든 금액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두 중도상환했습니다.
※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돈을 모으는 방법은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1) 도시락으로 점심 식비 아끼기
- 제가 근무했던 곳은 강남인지라 한끼 식사 비용이 평균 7,000원~10,000원 이었어요
식사만 하겠습니까? 커피한잔까지 마시면 하루에 12,000원은 우습게 나갈때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점심 식비를 아끼기 위해 도시락을 만들어 다녔습니다.
(반찬은 닭가슴살, 밥, 김, 김치, 삶은 계란, 야채 등등으로 영양을 챙겼어요)
대신 동료들과 관계형성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은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 결과 한달 점심 값은 40,000원으로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도시락 재료인 닭가슴살은 인터넷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했고, 김치는 부모님한테 받고
야채나 기타 식재료는 마트 타임세일을 노려서 매우 할인 된 가격으로 구매했었습니다.
이러한 습관이 길들어지자 평균 10만원 들던 마트 비용도 2/3으로 절감했었습니다.
▶ 점심 값 아껴서 월 10만원은 추가로 중도상환 진행
2) 커피는 믹스로 해결하다
- 저는 커피를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아니 사랑합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에
아이스아메리카노(2,000원)을 사서 마셨는데요. 이 부분도 딱 끊고 회사 탕비실에 있던
카누 믹스로 대신 해결하면서 커피 값도 철저하게 절약했습니다.
▶ 커피값을 아껴서 추가로 5만원 중도상환 진행
3) 작은 돈이 생기더라도 무조건 중도상환
- 우선 집에 있는 중고 물품을 알라딘이나 중고나라를 통해 현금화 했습니다.
이때 생기는 돈은 적게는 8천원, 많게는 3만원까지 다양했었는데 심리상 금액이 크지 않으니
"치킨 사먹자 겔겔겔!" 하면서 소비욕구가 끓었지만 저는 이런 마음을 참고 또 참았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받은 명절보너스, 성과금은 물론, 당일 아르바이트로 번 3만원, 4만원 등등
부수입이 생기면 무조건 중도상환을 실행했습니다.
▶ 월에 따라 평균 1만원~10만원 사이 중도상환 진행
4) 신용카드를 없애야 돈을 모은다
- 신용카드는 정말 무서운 카드입니다. 왜냐하면, 현금이 없어도 물건을 살수 있게 해주거든요
저 또한 이런 부분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그 결과 매월 씀씀이가 커지더군요. 정말 신용카드부터
몽땅 잘랐습니다.(경차 유류세 환급카드 빼고요^^) 신용카드를 자르면, 한정 된 돈을 갖고 한달을
살아야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돈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아 평균 10만원 중도상환 진행
이렇게 실천하면서 살아보니 첫 째로 무분별한 소비가 정말 많았구나 생각이 들었고
두 번째 신용카드가 없어도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마지막으로 악착같이 살아오면서
목표를 이룬 제 자신이 대견했습니다.
누구나 맛있는거 먹고 사고싶은거 사고 원하는거 얻고 싶고 저 또한 그런 마음이 없는게 아닙니다.
다만, 한창 벌어야 할 30대에는 아끼고 절약해야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해냈기 때문에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해내실 것이라 장담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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