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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일기3

잘못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 우리 사회 2021년 1월 14일 쿠팡 물류센터에서 또 사망자가 나왔다는 뉴스 보도를 접했다. 이젠 익숙해질 정도로 쿠팡에서는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정작 쿠팡은 이에 대한 사과가 아닌 본인들은 업무 준수를 지켰다는 해명만 한다. 계약직, 비정규직으로 구성 된 쿠팡 물류센터 코로나19로 인해 불안한 고용상황으로 아무리 큰 사건이 터져도 일용직 직원들은 침묵할 수 밖에 없다. 일정 성과를 채우지 못하면 계약해지라는 엄벌을 처하면서도 정작 쿠팡은 법을 준수한다 떠든다. 자기들은 몸집이 커지고 있지만, 그 커지는 방식이 너무나도 구식에 퇴화적이다. 사람이 죽었는데 사과를 하는 것이 아닌 책임 회피 뿐이다. 오늘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중 추락사한 24살(사망 당시 나이) 여대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2021. 1. 14.
나이값도 못한다는 말 어른스러워진다는 건 뭘까? 나이는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먹는데. 나는 그대로인대 나이를 먹을수록 어른스러워져야 한다고 다들 말한다. 나는 그대로인대. 어른스럽게 행동하지 못하면 나잇값도 못한다고 말한다. 나잇값이 뭐 그리 대수라고 우리는 한편으로 어른스러움을 강요하고 있는 건 아닐까? 누구나 상대방에게 의지하고 싶고 때로는 투정부리고 싶을 텐데. 어른이면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무언의 압박... 어른이면 어른스럽게 행동하기 보다 그냥 나답게 행동하면 안 되나... 이런 생각이 드는 새벽3시의 시간이다.. 2021. 1. 4.
30대 중반. 현실에 부딪혀도... 어느덧 35살이 되었다. 30대 중반이라니 정말 시간이 빠르구나... 획실히 25살과 35살이 느끼는 삶의 무게는 달랐고, 사회에 도전할 수 있는 반경 범위도 줄어들었다.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딱히 내세울 게 없고 나 자신이 작고 초라하게 느껴졌다. 사회에서 원하는 학력, 그리고 대단한 업적, 솔직히 난 그런게 없다. 열심히 살아왔는데도 명확하게 말할 게 없다는 게 나를 너무나 슬프게 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난 뭐했나.... 그러나, 이대로 주저 앉을 수는 없기에... 내 인생 내가 주인공이기에 현명하게 마음을 추스르려 한다.. 무너질 수는 없지 않은가.. 지금의 마음을 발판삼아 누군가 나의 삶의 길을 비판할 때 당당하게 처낼 수 있도록 바쁘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살아내리라! 미래의 .. 2021. 1. 3.